노인장기요양등급 실사 잘 받는 노하우

현직에서 일하면서 공단에서 방문하는 실사를 여러번 경험하였다.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들을 쏟아내는 직원을 보면서 당황을 했었다.

 

그 여직원분은 약 30개가 넘는 질문들을 어르신에게 하였다.

 

독거어르신으로 파킨슨진단까지 받은 상태여서 꼭 등급을 받아야만 했다.

 

미리 어르신에게 여러가지들을 말씀드리면서 좀 교육??을 좀 한 상태였지만

 

공단직원의 질문을 너무나 놀라울 정도였다..

 

질문은 인지기능에 관련된 질문과 신체상태와 일상생활이 수행가능한 정도를 확인하는 질문들로 구분되어 진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여기 주소가 뭐예요?

-여기 몇증이예요?

-식사준비는 누가 하세요?

-빨래는 어르신이 하시나요?

-손톱은 어떻게 깍으세요?

-은행볼일은 어떻게 보세요?

-팔 위로 들어 보세요

-다리를 들어 보세요

-화장실 가실 때는 어떻게 가세요

-밖에서 길을 잃어 버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00원짜리 동전 6개면 얼마인가요?

 

대충 기억나는 질문들을 적어 보았다.

 

기본적인 질문부터 인지능력까지 확인해보는 질문까지 다양하게 물어왔다.

 

직원은 하나하나에 점수를 매겼고

 

이 점수가 등급판정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준다.

 

판정기준은..

 

자립/ 부분도움/완전도움

 

3가지로 구분되어 지는데

 

자립으로 판정이 되면 등급에서 떨어지게 되고

 

부분도움으로 되어져야만 등급이 나온다.

 

질문들마다 부분도움인지 자립인지를 체크하게 되면서

 

전체 점수가 만들어지게 된다.

등급

상태

장기요양

인정점수

1등급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전적으로) 다른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

95점이상

2등급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상당부분) 다른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

94~75

3등급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부분적으로) 다른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

74~60

4등급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일정부분) 다른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

59~51

5등급

치매환자

50~45

인지지원등급

치매환자

45점미만

 

이렇게 질문들이 끝나고 나면

 

의사소견서를 제출하라고 한다.

 

의사소견서제출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받는 방법과 문자로 발급번호를 받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빠른 시간에 등급을 받기를 원한다면 문자로 발급번호를 달라고 하라.

 

그러면 그 날 오후에 문자로 보내준다.

 

그 발급번호를 가지고 병원에 가서 장기요양 의사소견서를 받으러 왔다고 하면

 

의사소견서를 인터넷으로 바로 공단으로 발송을 해 준다.

 

이 방법이 최소한의 시간으로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병원은 치매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는 치매진단을 받은 병원으로 가면 된다.

 

치매가 아닌 경우라면 기존에 다니던 병원도 상관이 없지만

 

한의원도 괜찮다. 잘 아는 한의원에 가서 신체상태를 보여주면 된다.

 

 

 

사실 의사소견서를 제출하라고 하지만

 

소견서보다 직원의 체크 점수에 등급판정 여부가 90%이상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실사때에 어르신에게 평상시처럼 하라고 해야된다.

 

평상시에는 걸음도 잘 못 걸으시다가

 

손님이 온다고 하니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노출하기 싫어서 안간힘을 다해 잘 할려고 노력을 한다.

 

가족들이 실사때 옆에서 평상시의 모습을 찍어 놓은 영상을 보여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대소변도 실수를 잘 하고 등 옆에서 가족이 상황을 잘 말해 주어야 한다.

 

절대 어르신 혼자 실사를 받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20~30분 정도 질문을 던져서 다녀가는 사람이 평상시의 모습을 다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등급을 받는데는 가족들의 몫도 한 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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